무엇이든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수록 성장 속도는 빨라지며 경제적인 안목 또한 빠르게 넓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여러분들께서 알면 좋을 용어 몇 가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입장에서 전문가들처럼 전문적인 말들로만 글을 작성한다면 그 아무도 쉽게 이해하지 못 할 것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쉽게 풀어서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니 천천히 집중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채권과 표면금리란 무엇일까?
각각의 정의부터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채권이란 정부 혹은 공공단체가 일반인에게 거액의 돈을 빌리기 위하여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그리고 표면금리는 채권(돈을 빌리기로 한 차용증)의 금액에 대한 연간 이자지급률을 표시한 것을 말합니다. 돈을 빌려준 일반인에게 일정 기간내에 금액을 전부 상환해야 하는 기한부 증권이며 이자지급률을 채권 상에 기록해두기 때문에 이자가 확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나 공공기관 등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대체로 믿을 수 있으며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 꼽히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권의 종류는 여러 기준에 의거하여 분류가 되는데 크게 2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발행주체 및 이자 상환 방식에 따른 분류입니다. 정부가 자금조달 및 발행하는 경우는 국채, 기업이 발행하면 회사채,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면 특수채, 은행에서 발행하면 금융채 등 어디서 발행했느냐에 따라서 하나의 채권이라고 할지라도 여러 경우로 묶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두번째는 상환방식에 따른 분류입니다. 이는 크게 이표채, 복리채, 할인채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유통시장에 거래되는 대부분은 이표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표채란 이자지급교뷰의 줄이말로 채권을 발행하고 나서 3 / 6 / 1년 등 일정기간마다 이자를 지불하며 만기에 원금을 모두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복리채는 일정 기간마다 원금과 이자가 다시 투자되는 복리형식을 이야기하며, 할인채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지만 만기 기간까지의 이자를 현재시점으로 할인하여 발행가를 낮춘 채권을 말합니다.
모라토리엄은 채무불이행과는 다르다?
라틴어 지체하다라는 뜻에서 파생된 말로 돈을 갚아야하는 채무에 대한 지불을 미루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채무지불유예라고도 합니다. 모라토리엄은 일시적인 안정을 위해서 긴급하게 시행하는 응급조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빌린 금액에 대하여 채무 이행이 어려워지게 된 경우 일정기간 갚는 것을 미루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디폴트(채무불이행)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디폴트란 돈을 빌린 사람이 이자나 원리금 상환을 계약에 따라 이행할 수 없게 되어 채무조건을 불이행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한 단어로 보일 수 있지만 서로 다르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둘의 차이를 분류하는 기준은 채무를 갚을 의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라토리엄 같은 경우 빚을 갚을 의사는 있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갚을 사정이 되지 않아 연기만 했을 뿐 시간을 달라고 사정하는 느낌이지만 디폴트는 나는 전혀 갚을 의사가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은 2가지 경제용어만 말씀드리고 간단하게 끝내려고 했는데 지금까지 글을 읽어준 분들에게 조금 더 도움을 드리고자 스톡옵션까지 정보를 드리고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스톡옵션, 직원이 회사의 주식을 매수할 권리?
스톡옵션이란 기업이 직원들에게 일정 수의 회사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권리를 주는 제도입니다. 근로자들에게 업무 및 근로의욕을 높여주는 하나의 효과적인 능률급제도로 여겨지며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니는 기업의 주식을 스스로 보유하고 있음에 따라 회사에 대한 애사심도 높이고 업무의 능률도 향상시키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면서 한국에서는 1997년 증권거래법이 개정되면서 벤처기업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미국의 경우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스톡옵션제도와 비슷한 용어로는 스톡퍼처스제가 있습니다. 기업이 일정 수의 주식을 취득한 임직원에게 일정 수의 주식을 무상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두서 없이 전체적인 경제용어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 주식관련 단어까지 고르게 공부해봤습니다. 하지만 굳이 둘로 나누어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식도 경제의 큰 틀에 속할 뿐 아니라,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경제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경제 용어와 주식공부를 너무 따로 분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뜻은 경제 공부를 하면서 일정 비율을 나누어 주식과 부동산 공부도 같이 하면 좋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 한국사를 공부할 때는 경제적인 흐름을 같이 보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진데에는 경제적인 요건과 사람의 선택에 의해 발생하여 그만한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를 특정 무엇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사람의 결정에 의해서 발생하는만큼, 여러 분야의 복합적인 문제들이 서로 실타래처럼 얽혀서 영향을 미치는만큼 하나에 몰입하는 것보다 여러 방면으로 안목을 키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시간을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한 가지 잡고 8:1:1 정도의 비율로 나누어서 공부하면 됩니다. 이 방법이 하나에 몰두하는 것보다 더 빠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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