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모르면 살아가는데 일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와 금융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면 삶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돈은 우리 삶에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기본이 되는 기초적인 용어들부터 주식이나 부동산 등 투자를 하는 방법, 국제적인 흐름을 읽는 방법 등 점차 배움의 폭을 넓혀가야 합니다. 오늘은 조금 더 쉽게 이런 용어들을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 동물들과 관련된 말들을 일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동물의 이름을 따서 강아지, 펭귄, 곰, 소 등과 관련된 말들의 설명과 예시 등 세밀하게 다루어 볼 예정이니 잠시만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동정심을 느끼는 언더독 효과?
Ubderdog효과란 싸움에서 져 아래에 깔린 개의 모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승자보다는 질 것 같은 약자에게 동정심을 갖고 성공을 응원하는 심리를 말합니다. 두 가지 예시를 들어보겠다. 최근 롤드컵 준결승에서 우리나라 팀 젠지와 DRX가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해설진들은 젠지가 승리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뭔가 응원은 DRX를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DRX는 롤드컵 4번 시드로 출전할 만큼 꼴찌에서 시작했으며 국내 선발전에서도 밑에서부터 승리하며 올라온 팀이다. 그래서 상대적인 전적은 젠지가 우세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DRX를 응원했는데 결국 승리하는 기적과 같은 일을 만들어내자 수많은 언론들이 언더독의 반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아녔더라도 질 것 같은 약자에게 동점심을 갖고 성공을 응원하는 심리를 말합니다. SNS에 종종 우리는 돈이 없어서 힘들게 생활을 하거나 아니면 갑질로 인해 항상 을에 위치해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동정심을 갖고 응원하는 여론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런 소식들은 우리들의 동정심을 유발하여 응원하는 심리를 유도하고 동조하는 하나의 수단일 수 있는데 바로 언더독 효과를 이용한 것입니다.
남들 따라가는 펭귄 효과?
펭귄은 항상 무리를 지어서 생활합니다. 바닷속에는 여러 천적들이 있기에 눈치만 보지만 누군가 먼저 바다에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도 같이 뛰어들곤 합니다. 이처럼 무엇인가를 구매할 때 망설이다가 남들이 사면 덩달아 구매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투자를 할 때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시장이 많이 축소되고 오르는 물가와 금리로 인해서 사람들이 은행으로 많이 몰렸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제대로 된 지식을 갖추지 못한 채, 남들이 투자하는 것에 귀가 솔깃하여 넣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만 알려준다는 지식이 너 빼고 다 아는 지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제대로 된 지식 없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했다가는 손실을 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질 수 있습니다. 부자들은 남들이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말하듯이 같은 길을 걷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틈과 기회를 잡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남들이 하기에 자신도 하지 않는다면 뒤처진다고들 많이 생각하는데 위험성을 수반하여 손해를 보는 것보다는 기본부터 차근히 준비하여 자신의 안목과 실력으로 수익을 만드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베어마켓
곰이 사냥하는 모습을 본 적 있는가? 앞발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찍듯이 사냥을 한다는 데서 유래한 이 단어는 주식시장의 하락세를 의미합니다. 지난번 그래프의 이동평균선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현상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단기이동평균선이 중, 장기보다 밑으로 떨어질 경우 주식을 팔아야 될 시기인 데드크로스로 하락세 혹은 예상되는데 이러한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을 베어마켓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주식을 팔아야 하는 시기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경우 투자방법은 전문가마다 관점이 다르다. 기존의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미래를 보고 하락세에 매입을 해야 차후에 미래를 보고 시세차익을 남긴다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개미들은 아마 이런 선택은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당장에 생활해야 할 돈도 부족한 자본이 적은 사람들이라면 단기성 투자를 주로 하기 때문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골든크로스를 기다릴 심리적, 시간적 여유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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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를 동물과 연관 지어 공부를 하니 다른 단어들보다 이해하는 것은 보다 쉽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공부를 계속해오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낯선 단어들에 난감해하며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하루에 1개씩, 혹은 조금씩 공부를 해나가면서 점점 재미를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또한 주식 한 용어에만 능통하게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부동산, 투자, 국제적 사건 등 고루고루 균등하게 공부를 한다면 점차 넓어지는 시야를 스스로 느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투자로 수익을 버는 것은 단순히 스킬만 배운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전문가들에게 노하우를 배웠다고 하더라도 노하우가 빛을 발했던 이유는 그들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기초적인 지식과 탄탄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에 뭐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착각 속에서 벗어나 꾸준히 하나하나 공부해나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노력에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이며 금방 재미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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