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 약자에게 동정심을 느끼는 언더독 효과?
약자에게 동정심을 느끼는 언더독효과?
언어를 모르면 살아가는데 일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와 금융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면 삶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돈은 우리 삶에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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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본잠식 레버리지라는 용어 정도는 익숙하게 접했을 것이다. 그만큼 뉴스나 기사를 보면 많이 나오는 용어이기도 하며, 기초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남들이 좋다고 하는 종목에 투자를 하고 정확하지 않은 소식들에 바람처럼 흔들려 그릇된 결정을 하곤 한다. 수익성이 어떻게 될지, 미래 투자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알지도 못한 채 말이다. 마치 망설이다가 누군가 물에 뛰어들면 무리들이 다 같이 물에 뛰어드는 펭귄들처럼 말이다. 정말 본인이 원하는 것이 투자를 통한 수익을 만드는 것이라면 절대로 이런 성급한 투자, 결정은 하면 안 된다. 우연히 타인이 준 정보를 통해서 이득은 볼 수 있지만 이를 실력이라고 판단하여 지속적인 이득을 바란다면 분명 나중에는 더 큰 화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 자본잠식 레버리지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레버리지의 어원?
레버리지는 주로 주식 시장이 호황기 일 때 자주 등장하는 어휘이다. 지렛대라는 말에서 유래된 이 어휘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빌린 돈을 지렛대 삼아서 이익을 상승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지렛대를 사용하면 우리는 들지 못하는 무거운 물건들을 움직일 수 있다. 이에 빗댄 개념으로 내 돈에다 빌린 돈을 더해 투자를 하면 그만큼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돈을 자기 자본이라고 한다. 그리고 투자의 가장 큰 핵심 포인트는 수익률인데, 이게 좋지 못하다면 지금 하고 있는 투자가 잘못된 것을 이야기하며, 수치가 낮다면 더 이상 미래가 없거나 투자 가치가 없다는 이야기일 수 도 있다. 그리고 자기 자본을 이용해 벌어드린 수익률은 자기 자본 이익률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현재 나 수중에 1억 원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투자를 해서 1천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자기 자본 이익률은 10%가 된다. 하지만 1억 원 중에서 자신의 돈이 5천 원이고 나머지는 빌린 돈이라면 자기 자본 이익률은 20%로 배가 된다. 현재 갖고 있는 수중의 돈인 5천만 원으로 1천만 원의 수익을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이때 빌린 나머지의 돈이 이익률을 2배로 올리는데 기여한 지렛대의 역할을 한 것이다. 하지만 레버리지가 모두 이익률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고 상승해야 지렛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섣부르다. 만약 투자 종목의 주가가 떨어진다면 지렛대 효과는 이에 따라 하락할 것이고 빌린 금액의 이자까지 생각한다면 손해는 배로 불어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레버리지를 양날의 검이라고 하는 것이다. 빚투에 실보다 허가 많은 이유다.
자본잠식의 개념
2021년 쌍용 자동차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자본 잠실률은 100가 넘으며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다는 뉴스가 나온 적 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한국거래소는 2021년 3월까지 사유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다면 상장폐지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상장하면 투자자들이 금액을 내고 그 비율만큼의 주식을 나주어 가지며 주주가 된다. 이때 자본금은 총 발행된 주식의 수량 x 액면가이며 자본 자본금이라고 한다. 만약 사업에 성공해서 이익이 발생하면 잉여금이 발생하는데 자본 자본금 + 이익잉여금이 된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자본금에 잉여금을 축적하여 보태나 가기 때문에 자본이 자본금보다는 항상 클 수밖에 없다. 만약 회사가 적자를 내서 손해가 발생한다면 이때 잉여금을 사용하여 손실을 메꾸게 된다. 그런데도 부족한 부분이 생긴다면 그때는 자본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때를 자본잠식이라고 한다. 자본잠식이란 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를 의미한다. 자본잠식률이 40%라는 것은 자본금이 100이라면 이 가운데 40은 날아가고 60만 남아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를 쌍용자동차에 적용해서 한 번 보겠다. 자본잠식률이 100%가 넘는다는 것은 자본금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사가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이 된다. 그리고 2년 이상 50% 이상이거나 전액 잠식되면 상장폐지가 된다. 이런 기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감자인데 그 가운데서 무상감자라는 정도만 알아두면 된다. 나중에 이 내용에 대해서 풀 기회가 있다면 그때 다시 한번 풀어보겠다. 그전까지는 레버리지와 자본잠식의 개념만 알아두면 된다. 그리고 항상 투자에는 그만한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한 채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머릿속에 기억해두자. 읽어보면 좋은 글들은 아래의 칼럼들을 통해서 추가로 남겨놓을 테니 궁금한 사람들은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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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알아야 주식을 한다? 곱버스, 인버스, 레버리지
안녕하세요. 경제와 부동산 사이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주식 용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물가가 무섭게 올라가고 있어 많은 나라들이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의 조치를 밟으며 금리를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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