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은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할 뿐 우리의 일상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이야기 한 적 있다. 지식은 총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검색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일반 지식과 전문지식, 그리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사용하여 환경문제, 인간에게 직결된 상황을 해결하는 융합 지식, 그리고 전반적인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경험 지식이다. 우리는 잘 모르고 있을 뿐 경제는 경험 지식으로 습득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이를 통해서는 부를 축적할 수 없다. 일반 지식과 경험 지식만을 바탕으로 투자, 경제상황의 결정을 내린다면 '과거에 이랬으니 이번에도 이럴 거야.'라는 오류를 범하기 쉬우며, 전문가로 보이는 사람들이 툭툭 던지는 말에 귀가 얇아져 객관적인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고 이에 대한 지식을 점차 쌓아가야 한다. 그러나 어려울 거라는 것 알고 있다. 경제라는 단어만 들어도 과거의 수학을 포기했던 사람들처럼 머리가 아프고 거부감부터 드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보다 경제공부를 쉽게 하기 위한 3단계 단계를 가지고 왔다. 지금부터 한 번 알아보자
1. 경제공부 1단계 : 입문서를 알아보자
우리가 외국 회화를 배우고자 교재를 사면 항상 앞 장에는 기본 인사말이 나온다. 그렇게 물건을 구매하는 방법, 시간을 묻는 방법 등 점차적으로 단어와 문장을 확장시켜나가는데, 무언가를 배움에 있어서 분명한 단계가 존재하고 초보를 위한 입문서 또한 존재한다. 경제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막 입문한 단계에서 처음부터 경제신문을 읽거나 단어를 머릿속에 무작정 암기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다. 경제일기조차도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 대부분 입문서를 잘못 고르기 때문에 1주일 채 버티지 못하고 점차 미루기 시작하더니 포기해버린다. 그렇게 다시 전문지식이 아닌 일반 지식들과 전문가의 말만 무작정 수용하여 그릇된 선택을 하곤 한다. 가장 먼저 책을 한 권 사서 시작해보자. 3일에 1권 해서 여러 책을 읽자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결국 머릿속에 남는 것은 없을 것이 뻔하다. 그래서 1개월 정도 30분씩 책을 읽으며 한 권을 다 읽었다면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는 것이 좋다. 경제 책은 아니지만 지금 나도 책을 한 권 읽고 있고 2번째 보고 있다. 처음 읽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고 그 당시와 지금의 생각은 조금씩 달라졌다. 경제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첫 번째 볼 때는 이게 무슨 말인지 싶다가도 두 번째 보면 이해가 되고 세 번째부터는 머릿속에 응용을 하기 시작한다. 만약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 답]을 추천한다. 광고는 아니니 결정은 여러분이 하는 것이 좋겠다. 책 읽는 것이 처음이라 어렵다고 한다면 EBS [자본주의]라는 다큐도 도움이 될 것이다.
2. 경제공부 2단계 : 기사를 한 번 읽어보자
감을 잡았다면 이제는 한 단계 올라갈 차례이다. 관련 책을 하나 더 읽어봐도 좋지만 아침마다 인터넷을 통해 최신의 경제뉴스를 보면서 국제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이전에 경제상황은 하나의 변수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무수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 적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발생한 소식들도, 국가 간에 발생한 소식들도 모두 다 읽어보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 '뉴욕 마감'을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금리/환율/유가 등 상관관계와 소식들이 점차 눈에 들어올 것이다. 오후에는 마감을 검색하여 증시 브리핑 뉴스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부동산 뉴스까지 같이 본다면 더 좋을 것이다. 기사를 읽으면서 분명 모르는 용어들이 나올 것이다. 그것은 따로 검색하며 이해하고 넘어가면 된다. 정시 간이 없을 때는 뉴스의 헤드라인 기사만 보고 넘어가도 좋지만 공부를 하는 김에 내용도 천천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서 전체적인 안목을 길러왔다면 이제는 세분화해서 자세히 파고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개인에게 부동산이나 주식 관련 소식들이 제일 와닿을 것이다. 우리가 경제를 공부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뉴스에서 수 없이 기사를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기사들을 중점으로 공부를 하되, 서브로 다른 분야의 소식도 같이 공부를 하길 바란다. 앞서 말했듯이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내림은 단순히 부동산의 문제는 아니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을 수 있고, 개인의 소비심리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이렇게 다수의 변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여러 분야를 서브로 같이 공부해나가야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3. 경제공부 3단계 : 일기와 투자까지
지금까지 단계만 거쳤어도 초보는 충분히 벗어났을 것이다. 단순히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안목을 가진 사람들도 있을 것이며 이제는 굳이 누군가 경제공부를 이렇게 하라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굳이 길을 말하자면, 각종 금리, 유가 등의 지표를 메모하며 기록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이것이 쌓이면 경제일기가 될 것이고 전체 흐름을 읽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제 소량으로 나누어 투자를 권한다. 만약 투자가 무섭다고 한다면 가상으로 자신이 돈을 투자했다 생각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물론 이때 공부를 놓아서는 안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투자와 관련된 책들을 읽으며 자신의 스타일이 어떤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공격적인지 방어적인지에 따라 다르며, 유량 주에 넣을 것인지 흐름을 읽고 발전할 사업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할 것인지 모두 나뉠 것이다.
기간을 굳이 나눠보자면 각 단계별로 6개월 정도씩은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총 1년 6개월이지만 이 정도의 지식만 쌓아도 어디서 초보자 소리는 듣지 않고 충분히 경제 전문가로서의 발판을 다듬을 수 있다. 사람마다 습득의 정도는 다르기에 이 정도 기간을 선정해놓았지만 배움이 빠른 사람이라고 한다면 좀 더 속도를 내도 좋다. 다만 자신의 현 위치도 모른 채 자신에게 너무 관대하여 속도를 내도 좋다고 오류만 범하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공부를 하다 보면 스스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온다. 그때 조금씩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 더 빠르게 배울 거야라는 마음으로 갑자기 3단계로 넘어간다면 어려운 용어들에 치여 금방 흥미를 잃은뿐더러, 투자의 결과가 좋을 리 만무하다. 기반이 튼튼한 집이 무너지지 않듯이 경제공부도 기초부터 천천히 쌓아 올려야 한다. 아래의 칼럼은 경제용어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글이다.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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