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각 국가들은 이를 안정화시키고자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 등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 이야기] -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향상하는 빅, 자이언트 스텝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향상시키는 빅, 자이언트 스텝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현재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 등의 용어들을 뉴스에서 접한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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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도 그렇지만 주식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 열풍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직업으로, 취미로 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하여 많은 전문가들이 하는 강의도 있었지만 실패사례 등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sns에 올라왔다. 그러나 지금은 주식보다는 은행에 돈을 맡기는 시기이다. 금리가 오르면서 과거 1-2%였던 적금들도 현재 5-10%로 상품들이 다양화되었으며 투자로 사용할 돈들을 저금하여 묶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현재는 이렇지만 분명 시간이 지나 물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한다면 다시 주식시장도 열풍이 올 것이며, 그때 공부를 하면서 상황을 보다가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 용어 중 사람들이 많이 들어봤을 법한 무상증자와 유상증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3분이면 충분할 것이니 잠시 집중해주기 바란다.
주주에게 무료로 주식을 준다? 무상증자
회사에서 기존 주주들에게 무료로 주식을 지급하는 행위를 말한다. 원래라면 좋은 수익을 냈을 때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하지만 자금이 부족하여 그러지 못한 경우가 있다. 그때 그들에게 지급한다. 영업을 통해 발생한 이득 중에서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후 쌓아놓은 금액을 이익잉여금이라 하는데 무상증자는 현금 배당 대신 이곳에서 제공된다. 그래서 발생한 이익이 기업의 자본화가 되어 이익 자본화라고 부른다. 주주들은 보유한 지분을 기준으로 배당금 액수를 차등으로 받듯이, 이에 따라 주식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3주당 1주를 준다고 선언한 경우 90주를 갖고 있는 주주는 30주의 추가 주식을 받게 된다. 기존 주식 90에 추가 주식 1/3인 30주를 더해 총 120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무상증자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왜냐하면 건전한 재무구조라고 인식하기 때문인데, 자산은 부채와 자본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잉여금을 배당금 대신 전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 내부에 자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회사의 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올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배당금은 세금이 부과되는 반면 무상증자는 부과되지 않으며 유동성이 향상된다. 그래서 투자액을 늘리려는 장기투자자들에게 좋다 보니 기업으로 투자하는 금액은 증가할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회사를 믿고 지지하는 팬이 생긴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기존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유상증자
배당금 대신 주식을 기존 주주들에게 주었던 무상증자와 달리 유상증자는 그들에게 현재의 가격보다 저렴하게 신주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회사의 자본이 부족한 경우 실시할 때가 많다.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거나 회사의 인수 또는 신규 자산의 투자, 취득을 위해서 말이다. 그래서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여럿 존재한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회사 같은 경우 적은 비용으로 지분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비즈니스적 투자로 작용될 수 있지만 보통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자산이 필요하다는 것은 기업이 운영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로 인식이 되는 만큼 회사 유동성 위기의 징후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는 기존 주주들의 주식 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오늘의 내용으로 인해 무상증자는 좋고 유상증자는 좋지 않은 쪽으로 비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잉여금이 많고 재무구조가 단단해야 가능하기에 좋은 것은 맞지만, 최근에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회사들도 주가 상승을 위해 무리하게 단행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다. 2018년 싸이토젠은 매출액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100억 적자를 내는 등 회사의 곳간은 텅텅 비어 가고 있지만 무상증자를 억지로 강행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보고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달리 기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쁠 것은 없지만 회사 가치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일침 했다. 특히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기업이라면 고점에서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성 수익을 노린 묻지 마 투자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제적인 상황, 용어들을 공부하면서 단면적인 모습만을 본다면 운이 좋아서 수익은 만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각 상황에 맞는 장단점과 정확한 분석만이 우리를 수익의 길로 인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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